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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다시 무료 배포

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다시 배포한다.   연방 정부는 20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해 자가검사 키트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원하는 가정은 이날부터 웹사이트(www.covid.gov/tests)에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검사 키트와 배송료는 모두 무료이며, 신청 시 가정당 최대 4개까지 주문할 수 있다. 필요한 가정은 재신청하면 추가로 4개를 더 받을 수 있다.     연방 정부는 겨울철 독감 시즌과 맞물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연말이 다가온 만큼 코로나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비영리 기관 KFF의 분석에 따르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구매비는 평균 11달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로 사망한 미국인은 115만3900명이다.   한편 코로나 백신 접종을 원하는 한인은 오는 12월 11일(월) LA한인회에서 진행하는 무료 접종 행사를 이용하면 된다. 신규 코로나 백신(XBB1.5)은 생후 6개월 이상, 마지막 백신 접종 후 2개월 이상 지난 이들에게 모두 해당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코로나 연휴 코로나 감염 코로나 자가검사 코로나 백신

2023-11-20

[기고] 한국정부의 극지 연구비 삭감 유감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였던 모더나와 화이자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모더나는 과감한 투자로 많은 사람이 그 혜택을 누렸다.     일본은 펜데믹 시기에 늑장대응 등 말이 많았지만 지난달 자체 예방백신과 치료제를 만들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인 연구투자의 결실이었다. 타미플루라는 독감 치료제 역시 일본에서 2001년에 개발돼 지금은 많은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은 코로나 검사 방법과 백신 주문생산에 집중했다. 한국에 도입된 백신은 mRNA백신 기반 (화이자·모더나), 바이러스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및 합성항원 백신 (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으로 총 6종이다.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동반되지 않는 한 성공의 희망은 절대 꿀 수 없다.     올해 유독 자연재해가 잦았고 피해도 큰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엘니뇨라는 자연현상과 겹치면서 전 세계의 기후 및 기상변화가 이전보다 심하게 나타났다. 남유럽과 서부 캐나다의 산림 화재, 남가주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등도 이에 해당한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 변화가 최근 불거진 문제는 아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일도 아니다.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 극지 연구는 남극에 국한되어 있었다. 남극은 세계 어느 나라든 남극 조약에 가입한 후, 기지를 만들 수 있으며 남극에 대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그렇지만, 북극은 다른 문제이다. 북극 인접 국가가 아니면 접근하는 것에 많은 제재가 있다.     대한민국은 북극 옵서버 국가로 참여한 후, 북극 해양과 알래스카에서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이 앨 고어 부대통령 시절부터 15년간 (2000~2014년) 북극 연구를 위해 매년 500만 달러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더욱이, 연구소까지 만들어 많은 북극 연구자들이 교류할 기회도 만들었다. 이 기간 일본의 많은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했고 지금은 이들이 일본 극지 연구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이후 일본은 매년 북극 연구를 국책사업으로 지정해 많은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연구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다.     얼마 전 한국극지연구소의 연구책임자로부터 2024년부터 극지 연구에 대한 연구비가 일괄 50.6% 삭감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세금이 생각보다 적게 걷혀 정부지원금을 대폭 줄인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현재 세계는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을 완료했거나 중지한 나라로 양분된다. 한국은 굳이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유비무환의 정신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코로나의 창궐 이전 1907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 당시를 반면교사로 기초과학 연구에 집중했던 국가들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도 한 발짝 앞선 것이 사실이다.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및 환경변화에 대한 연구는 단기간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이에 대한 연구는 한국의 과학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한국도 과실의 재배지역 및 시기 변화, 어류 서식지의 북상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극지 연구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마땅하다. 극지 기후변화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기후에 직간접의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극지 연구의 모토는 극지의 얼음(해빙, 빙하 및 동토)의 기온에 대한 반응이다. 이러한 설빙권의 변화에 극지 해양 및 육상 생태계가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하는지를 연구하는데 국가적 지원(국책사업)이 이뤄져야 한다. 국가적 차원의 연구비 지원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의미다.     6·25전쟁 후 지금의 한국을 만든 것은 교육, 즉 인재양성이었다. 미래의 100년을 생각하는 교육과 연구가 필요한 시기다.    김용원 / 알래스카주립대 페어뱅크스 교수기고 한국정부 연구비 북극 연구자들 코로나 백신 기초과학 연구

2023-09-15

[사설] 또 다시 고개 드는 ‘트윈데믹’ 우려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수 주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숫자가 계속 증가세를 보인다는 발표다. LA카운티만 해도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지난 겨울에 비해 28%나 늘었다고 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확진자 증가로 제대로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늘고 있다.   보건당국에서는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일부에서는 마스크 재착용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트윈데믹(Twindemic)’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10월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독감 시즌과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트윈데믹’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경험했던 혼란이 재연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CDC는 코로나 백신 접종과 함께 독감 예방주사 독려에도 나섰다. 독감도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질환이기 때문이다. 매년 미국에서만 평균 3만5000명이 독감으로 목숨을 잃을 정도다.   특히 노약자나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에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독감이 치명적일 수 있디. 따라서 이들에게는 독감 예방주사 접종이 꼭 필요하다.  의료 전문가들은 예방주사를 맞을 경우 독감에 걸릴 확률이 40~60%나 감소한다고 한다.     팬데믹은 종료됐다지만 올겨울도 마음을 놓을 상황은 아닌 듯하다. 자칫 ‘트윈데믹’이 현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야 할 시기다. 사설 고개 트윈 독감 예방주사 코로나 백신 확진자 숫자

2023-09-13

“이제 백신 안 맞아도 됩니다”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행정명령을 해제했다.   뉴저지주는 지난 2020년 팬데믹이 심각하게 확산되던 시기부터 주 전역의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는 물론 행정과 지원 인력 등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맞거나 또는 맞지 않으면 직장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해 왔다.   뉴저지주가 이처럼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강하게 백신 접종을 강제한 것은 병원 등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들의 경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볍게 앓을 수 있지만 환자나 시니어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팬데믹 상황이 종식되자,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 12일 의료기관 종사자 백신 접종 의무화 행정명령을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주는 이번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 의무화가 해제됨으로써 그동안 접종을 피해 직장을 떠난 수백 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들이 다시 직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백신 의료기관 의료기관 종사자들 코로나 백신 백신 접종

2023-06-13

[중앙칼럼] 코로나 백신 데이터의 불편한 사실

코로나 백신 이면에는 불편한 사실이 있다. 다소 거북해도 엄연한 ‘팩트(fact)’다.     코로나 백신을 승인한 식품의약국(FDA), 접종을 종용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두 기관은 1990년부터 공동으로 ‘백신부작용보고시스템(이하 VAERS)’을 운영 중인데, 이를 통해 각종 백신에 대한 부작용 사례를 취합 및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있다.     VAERS는 수동적 보고(passive reporting)를 근간으로 한다. 즉, 접종자 경험에 의존한 사례를 취합하기 때문에 일반인도 보고할 수 있다. 단, 의사를 포함한 백신 제조사들은 부작용 사례를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특정 백신이 보고된 부작용 증상을 실제 야기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다. 백신의 안정성 문제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접종 후 비정상적 또는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추세를 탐지하기 위한 것이다. 쉽게 말해 접종 군에게 나타나는 이상 반응에 대한 추세를 살피겠다는 것이다.   VAERS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누적 데이터 역시 매주 공개하고 있다. 불편한 사실은 이 지점에서 드러난다.     VAERS는 코로나 백신 데이터에 대해서만 이례적으로 빨간 글씨를 통해 이렇게 명시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990년 이후 다른 모든 백신과 관련한 사망자 수를 전부 합친 것보다 세 배 이상 많다’.     데이터를 살펴보니 현재(2023년 1월 둘째 주 기준)까지 보고된 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 사례는 총 149만7147건이다. 이중 접종 후 심정지 등으로 인한 사망이 무려 3만3543건이다. 불과 3년 남짓 취합한 코로나 백신 사망 건이 지난 30년간 집계된 타 백신들을 모두 합친 사망 건(9990건)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건 희한한 일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 직후 부작용에 따른 입원(18만8658건), 응급실 방문(14만3273건), 영구적 장애(6만1969건), 중태(3만5887건), 신생아 문제(1209건) 등의 사례가 보고됐다. 의사 면담(22만164건)도 상당수다.     관련 수치를 그래프로 보면 비정상적인 추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독감, 소아마비, 천연두, 간염, 파상풍, 결핵, 폐렴, 에볼라, 장티푸스 등 30개의 백신 카테고리에서 나타난 부작용 그래프는 매해 별다른 변화 없이 극히 미비하다. 이와 달리 코로나 백신 사례는 고작 2020년부터 집계됐을 뿐인데 부작용 그래프가 압도적으로 높다. CDC와 FDA가 VAERS를 통해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 추세와 이상 현상을 감지하고 이를 빨간 글씨를 통해 명시해둔 것은 절대 간과해선 안 될 사실이다.   불편한 사실은 또 있다. 현재 연방정부는 백신 부작용 피해자를 위해 ‘VICP(백신상해보상프로그램)’와 ‘CICP(피해보상대책프로그램)’를 시행 중이다. 두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이는 CICP의 경우 개인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의료상 인과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점이다. 법적 비용도 일체 개인 부담이다. 코로나 백신은 타 백신들과 달리 VICP에 포함되지 못한 관계로 부작용에 시달리는 일반인이 CICP를 통해 정부를 상대로 승소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동안 코로나 백신 피해 보상이 ‘0건’이었던 CICP도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접종자가 늘자 부작용 피해 청구건(1만899건) 역시 급증했고, 이 중 12건은 실제 심근염, 심낭염,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의 인과성을 인정받아 보상이 이루어졌다.   “팬데믹이 끝났다”고 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비상사태를 다시 연장했다. 처음에는 딱 두 번만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고 했던 소위 ‘전문가’들과 미디어는 슬며시 부스터 샷을 종용하더니 이제는 개량 백신 접종 등 여전히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 중이다. 백신 이면의 불편한 사실은 일절 떠들지 않으면서 말이다. 장열 / 사회부 부장중앙칼럼 코로나 데이터 코로나 백신 백신 카테고리 백신 제조사들

2023-01-22

NJ 취학 전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되나

뉴저지주에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린이들이 취학을 하기 전에 학교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해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단 CDC는 이를 강제하지 않고 각 주정부에 결정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뉴저지주는 필 머피 주지사가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주정부 보건과 위생 정책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어 조만간 코로나19 백신이 취학전 의무접종 백신 리스트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주상원 보건위원회 조 비테일(민주·19선거구) 위원장 등은 "이미 영국과 스웨덴 등 주요 유럽국가들이 어린이들에게 취학전에 코로나19 백신을 맞게하고 있다"며 "저연령층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취학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최근 CDC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취학 연령인 5세 미만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승인했지만, 한 달여 동안 접종률이 4~5%에 머물러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박종원 기자의무화 코로나 코로나 백신 취학전 의무접종 백신 접종

2022-10-24

코로나 백신 매년 맞을 듯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매년 한 번씩 맞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6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극적인 다른 변이가 없다면 (코로나19 백신은) 연례 독감 백신과 유사한 주기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코로나19 변이 주기와 매년 업데이트되는 코로나19 백신 주기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CNN·NBC 방송 등은 이 발언이 코로나19 부스터샷의 연례 접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년에 한 번씩 할 수 있게 된 것은 최근 업데이트된 개량형 백신의 보호 기능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량형 백신은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변이 BA 4·5를 함께 겨냥한 ‘2가 백신’으로 불린다. 다만 그는 “일부 취약한 그룹의 경우 더 자주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도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예방주사를 두 팔에 동시에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개량형 백신이 이번주부터 전국에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지난달 31일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한 개량형 백신을 승인했고,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위원회도 지난 1일 접종 권고를 결정했다. 이미 월그린 등에서 부스터샷 예약을 클릭하면, 이번 주 후반 날짜부터 ‘개량형 부스터(updated booster)가 제공된다’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주말까지 미국인 90%가 거주지 반경 5마일 이내에서 개량형 백신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은 여전히 무료로 제공된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코로나 백신 코로나 백신 개량형 백신 백신 주기

2022-09-06

“몇 주 내 ‘BA.5 표적’ 코로나 백신 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형 백신이 향후 몇 주 내에 미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18일 NBC방송에 출연, “몇 주 안에 출시될 백신은 현 상황의 바이러스에 대응해 특별히 고안된 것으로, 12세 이상의 모든 미국인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자 조정관은 최근 한 행사에서 이 백신을 9월 초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연방정부는 지난 6월 제약사 화이자·모더나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출현에 따른 새 백신 개발을 지시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BA.5를 표적으로한 백신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지난 6월 화이자와 1억500만회 접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엔 모더나 백신 6600만 회 접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또 두 회사와 추가로 각각 3억 회 접종분의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얻은 상태다.   한편, 변이 특화 백신 출시에도 얼마나 많은 미국인이 이를 접종할지는 의문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회 접종으로 ‘접종 완료’한 미국인의 절반 가량(48.3%)만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았다. 그만큼 부스터샷 접종이 부진한 것이다.   보건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맞는 것을 완전 접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스터샷도 완전 접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CDC는 여전히 완전 접종의 정의를 변경하진 않고 있지만, 자 조정관은 이날 “2회 접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적어도 3번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주는 올 가을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백스투스쿨’(VaxtoSchool) 캠페인을 전개한다.   뉴욕주 전역에 팝업 백신 접종소를 운영해 학기 시작 전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도울 계획이다. 접종소 위치 및 운영시간 등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ny.gov/vaxtoscho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주·시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여전히 의무는 아니지만,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녀들의 백신 접종을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미국 코로나 코로나 백신 백신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2-08-18

잊혀진 펜데믹 HIV.... 코로나백신 기술이 잡는다

     제약회사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기반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간 가운데, 인류의 40년 해묵은 잊혀진 에이즈 펜데믹이 종식될 날도 머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800만명이 에이즈 감염을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균자다. 미국 등 전세계 연구진이 에이즈 발병 이후 40년간 수차례 백신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나 계속 실패해왔으나, HIV 백신 연구 과정에서 적용된 mRNA 방식 백신을 코로나 백신에 우선 적용시킨 후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지난 1월 HIV를 막기 위한 mRNA 백신 1차 임상시험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올 가을 2차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시험 1차 지원자 56명이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워싱턴대 연구실에서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했다.  이 중 48명은 백신 후보물질을 1-2차례 접종하는데, 이 가운데 32명에게는 mRNA 기술로 만든 HIV 면역항원 전달 촉진제가 투여됐다. 나머지 8명은 촉진제만 접종받는다. mRNA는 인체에 단백질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유전물질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 복사법을 인체 세포에 인식시켜 실제 바이러스 침입 시 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준다. 연구진은 접종 완료 후 최대 6개월간 지원자들을 관찰하며 백신 효과를 입증할 전망이다. mRNA 플랫폼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백신 개발 방식으로, 바이러스 면역항원 개발에 매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HIV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면역력이 떨어진 HIV 감염자 몸 속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여러 차례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등장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같은 사실은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문가들의 연구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남아공 연구팀의 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HIV 감염자  몸속에서 216일간 머물며 오미크론 변이 등  32개 변이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코로나백신 기술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백신 임상시험 코로나 백신

2022-07-12

5세 미만도 코로나 백신 맞나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5세 미만 영유아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화이자는 1일 연방 식품의약청(FDA)에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들 연령대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더라도 접종이 실제로 얼마나 많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카이저가족재단(KEF)이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달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바로 맞힐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18%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영유아에게도 백신의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달 초 생후 6개월~5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인 30㎍(마이크로그램)의 10분의 1 용량인 3㎍을 총 3회에 걸쳐 접종한 결과 강한 면역반응을 끌어내는 데 80%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은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르면 오는 6월 21일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팬데믹 대응 조정관인 아시시 자 박사는 2일 언론 브리핑에서 제약사들의 어린이용 백신이 FDA의 승인을 받게 되면 곧바로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코로나 백신 코로나 백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어린이용 백신

2022-06-02

[사설] 우려되는 코로나19 확산세

LA지역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하순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연속 상승세로 접어 들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금의 추이라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의 코로나 위험도 기준이 현재 ‘그린’에서 ‘옐로’로 상향조정 될 수도 있다. 이미 가주 내 9개 카운티는 ‘옐로’ 수준의 위험 상황에 근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도 인구 10만 명당 15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해 2주 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4명 중 3명은 65세 이상 노년층이다.     이처럼 막대한 사망자를 내고도 코로나의 위험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 위험이 가중되면서 여론조사에서도 방역 수칙과 개인 위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 퓨리서치 센터가 지난 2~8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대중교통과 비행기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찬성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시행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치료제 사용 등으로 감염의 공포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조금만 경계를 늦추면 확산세는 다시 재연될 수 있다.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 사설 코로나 확산세 코로나 상황 la지역 코로나19 코로나 백신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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